/사진=제프 파산 기자 트위터
미국의 한 저명 기자가 롯데 자이언츠 청백전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미국 ESPN 소속 제프 파산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롯데 청백전 영상을 캡처한 뒤 "꽤 신기한 광경이다. 한국 프로야구 롯데가 현재 자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신기해했다. 야구가 그리운 미국 팬들을 위해 영상 주소도 함께 남기자 무려 800명이 넘는 팬들이 공감의 의미인 '좋아요'를 눌렀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예 선수들을 자가 격리시켰지만 KBO 리그는 다르다. 자체 청백전을 하며 스프링캠프에서 끌어올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파산의 트윗에 미국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팬 들은 "혹시 투수와 포수도 마스크를 쓰느냐", "메이저리그에 없는 무엇인가가 있다", "우리도 마스크를 싫어하면 안되는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에 등장하는활약했던 이대호(37)를 알아보는 미국 팬도 있었다. 이대호는 2016년 한 시즌 동안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다. 파산 기자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매리너스 전설인 이대호!", "내가 좋아했던 이대호"라는 시애틀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대호를 언급하고 있는 미국 팬들.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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