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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중남미는 아시아나 유럽과 같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코로나 청정지대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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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라 위기감이 조성되어 관련 물품의 수요가 급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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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에콰도르의 제 2의 도시 과야킬의 한 약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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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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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이 다 떨어졌다고 문을 닫으려고 하자 난리가 나서 경찰들까지 투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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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이는 역시 만국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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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소독제 대신 알코올을 사가는 경우가 많아져서 판매량이 7배 증가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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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가도 약국에 재고가 없었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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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공항에서는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체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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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들에 대한 격리를 주장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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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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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기에 결코 긴장을 늦출수 없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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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바로 얼마 직전에 카니발이 있었음.
이렇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보건 당국은 각별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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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스크 쓴 사람이 딱히 안보이는데 브라질 마스크 물량은 넉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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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도 없지.
들어오자마자 1시간 만에 다 팔린다고 함.
쓴 사람은 없는데 재고가 없다니, 마스크는 다 어디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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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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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도통 아무도 마스크를 안쓴다고 말하는 멕시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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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부는 신체를 접촉하는 인사법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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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인들이 엄청 즐겨 마시고 달고 사는 마테차
이 마테차 한컵을 여러 명이 공유하면서 마시는게 그쪽에선 우정의 표시라고 함
찌개 중간에 놓고 같이 떠먹는 것보다도 지금 상황에선 더 위험하지 않나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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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바이러스 따위가 그런 습관을 막기엔 아직 이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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